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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공룡과의 공존을 꿈꾼다

by N잡설명왕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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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들

주연 오웬 그래디 역(크리스 프랫), 클레어 디어링 역(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조연 카일라 왓츠역(드완다 와이즈), 엘리 새틀러 역(로라 던), 이안 말콤 역(제프 골드브럼), 앨런 그랜트 역(샘 닐), 프랭클린 역(저스티스 스미스), 메이지 락우드 역(이사벨라 써먼), 지아 로드리게즈 역(다니엘라 피네다), 헨리 우 박사 역(B.D. 웡), 로워리 크루더스 역(제이크 존슨), 베리 샘 벤 역(오마 사이) 

 

공룡과 공존할수 있을까

전작이었던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에서 처음 등장했던 메이지 록우드(이사벨라 써먼)를 딸처럼 키우고 있는 오웬 그래디(크리스 프랫)와 클레어 디어링(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참고로 메이지는 쥐라기 공원을 처음 고안해 냈던 존 해먼드(리처드 애튼버러)의 동료인 벤자민 록우드(제임스 크롬웰)의 손녀이자 벤자민의 달인 샬롯 록우드(엘바 트릴)가 혼자 임신하여 낳은 복제 인간이다.

공룡들에게 손바닥만 내보이면 살아 남을수 있다고 굳게 믿는 오웬의 집 근처엔 그가 조련했던 '블루(암컷 벨로시랩터)'가 혼자 새끼를 낳아 기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메이지와 블루의 새끼를 노리는 악당들이 나타나는데 그들은 '바이오 신'을 설립한 루이스 도지슨(캠벨 스콧)의 명령으로 랩터 새끼인 '베타'와 메이지를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메이지는 복제 인간이라서 인류의 자산과 같은 존재이며 블루의 새끼 역시 연구대상이었기 때문에 납치를 한것이다.

빌런으로 나오는 바이오 신의 루이스 도지슨은 애플의 현 CEO 팀쿡과 느낌이 비슷한 외모를 지니고 있는데 그는 바로 쥬라기 공원 1편에서 데니스 네드리(웨인 나이트)에게 면도 크림통속에 공룡의 수정란을 빼돌리라고 했던 인물이다.

 

한편, 미국 서부지역에서는 거대한 크기의 메뚜기떼가 바이오신의 종자들만 빼고 일반적인 종자로 농사를 짓는 지역만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생긴다. 미래의 식량을 독점하려고 하는 바이오신의 연구 덕분에 거대한 메뚜기떼들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메뚜기떼들을 발명해냈던 건 바로 쥐라기 공원 1편에도 등장했던 헨리 우(B.D.웡)였다. 그는 쥬라기 월드로 넘어온 세계관에서도 꾸준히 공룡을 연구하고 있으며 결국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도 살아남아 등장한다. 

 

메뚜기 떼들의 이상한 행동에 의구심이 들었던 엘리 새틀러(로라 던) 박사는 오래전에 같이 쥐라기 공원에 들렀던 경험이 있는 앨런 그랜트(샘 닐) 박사를 찾아가 함께 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공룡들의 번식에 카오스 이론을 주창했던 이안 말콤(제프 골드브럼) 박사는 바이오 신 사에서 강연을 하는중 엘리와 앨런이 찾아와 함께 바이오신 보호 구역으로 향한다.

두 사람을 환대하던 이안 박사는 바이오 신이 거대 메뚜기로 행하고 있는 식량 독점 계획을 알리려 엘리를 부른거였고 얼떨결에 따라온 앨런은 그녀와 엘리와 함께 증거자료를 수집한다.

 

한편, 메이지와 블루의 새끼인 베타를 찾아 암시장을 돌아다니던 오웬과 클레어는 바이오 신이 고용한 거래상들이 메이지를 주고 받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카일라 왓츠(드완다 와이즈)를 우연히 만나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세 사람은 훈련받은 아트르키랍토르들을 따돌리며 카일라의 비행기를 타고 바이오신 보호 구역으로 간다.

 

확인되지 않은 인원들이 타고 있던 카일라의 비행기를 본 루이스는 익룡이 접근하는 보호장치를 풀라고 직원에게 명령하고 평소 카일라와 친분이 있던 여직원은 회장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어 보호장치를 풀게 된다.

그리하여 카일라의 비행기는 케찰코아틀루스에게 공격당해 추락하게 되면서 클레어 혼자 낙하산을 펴고 탈출한다. 탈출에 성공은 하지만 앞발톱이 긴 수각류인 테리지노사우르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  오웬과 카일라 역시 수차례 위협적인 상황에서 벗어나며 결국은 바이오 신에서 도미니언 등장인물(영웅들)들이 모두 모인다.

 

우리의 영웅들은 온갖 공룡들을 보유하고 있던 바이오신 보호 구역에서 기가노토 사우르스와 디메트로돈, 딜 리포 사우르스, 피로 랍토르, 거대 메뚜기떼에게 한참을 쫓기며 메인 중앙 장치의 전원을 on off 하며 탈출에 성공한다. 

내부고발자였던 램지 콜(마무두 아티)에게 함께 가자 제안하지만 평상시 그의 악행을 잘 알던 램지는 루이스와 결별한다.

시설 내부의 캡슐 열차를 타고 피신하려던 루이스는 전력이 끊겨 멈춰진 열차 안에 숨어있던 딜로포 사우르스 무리에게 데니스 나드리 처럼 최후를 맞이한다. 거대 메뚜기를 만들어 낸 헨리 우의 바람대로 복제인간인 메이지의 세포 복제력을 적용한 거대 메뚜기 한 마리를 미국 서부에 풀어주면서 바이오 신이 원하던 식량 독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전편들보다 못한가? (후기, 평가)

일단 배우들이 훌륭하다. 쥐라기 공원 시리즈의 영웅들이다. 그랜트 박사와 엘리, 말콤 등 이분들을 이 작품이 아니라면 언제 다시 또 만나볼 수 있을까? 쥐라기 공원을 통해 만났던 이분들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이만 먹은 채 다시 또 스크린에서 보는 감동은 컸다.

작품성에 대하여 일개 한 관객으로서 평하기엔 부끄럽지만 이 영화는 훌륭한 CG로 몰입감 높은 사실감과 특히 오웬 그래디와 공룡 간의 오토바이 추격전은 물 흐르듯이 진행되어 보기 좋았다. 이 부분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와 재미라고 본다. 연기면에서는 예전 버전에서 나왔던 배우들과 요즘 버전에서 활약했던 배우들과의 조화도 괜찮았고 이들이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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