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넷플릭스 다큐<돈,돈,돈을 아십니까?> 개요 및 줄거리

by N잡설명왕 2022. 12. 12.
반응형

나오는 분들

멘토들 : 폴라 팬트, 로스 맥, 티퍼니 알리체, 돈 콧수염

멘티들 : 린지 (수입 증가 목표), 티즈 미식축구 선수 (투자 시작이 목표), 아리아나(빚 청산이 목표), 존 앤 킴 부부(조기 은퇴가 목표) 

 

미국이라고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돈돈돈 돈을 아십니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요즘 부부 사이에서 재테크나 경제관념이 달라서 힘겹게 투자하는 부부들도 있고 ,

심지어 경제 부분 즉 돈문제로 이혼을 하게 되는 부부들도 적지 않다.

유튜브나 실제 내 주변에서도 그런 이견이 있는 가정들의 고민도 많이 보인다.

돈을 아십니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보니 내 주변만, 한국만 그런 게 아니고 미국 사람들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지출 관리가 되지 않아 카드값에 허덕이는 사람,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 파이어를 하고 싶은 사람 등 한국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구나 싶었다.  

다큐에서도 가정을 이루고 있는 집안이 많았다. 그래서 부부가 함께 봤을 때 ,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생각한다. 

 

멘토와 멘티의 스토리

<첫 번째 멘토(폴라 팬트)와 멘티(린지)>

린지는 현재 투잡 중으로 웨이트리스와 바텐더를 하고 있다.

디자인에 관심은 많지만 당장에 먹고 살기 위하여 일하는 중이다. 이런 린지에게 폴라는 주거, 교통, 음식에 대한 소비를 줄일 것과 나만의 부업이나 사업을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스케치를 하여 주며 주말에도 가능한 파트타임을 구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돈을 버는 지속 가능한 방법(열정과 재능이 부합된)도 끊임없이 찾아보라고 권유한다. 디자인과 패션이 관심이 많고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트리스와 바텐더 일을 해야만 하는 린지.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고민하며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보통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두 번째 멘토(로스 맥)와 멘티(티즈)>

티즈는 미식축구 쿼터백으로 상당히 잘하는 선수였으나 현재는 방출된 상황으로 입단할 때 받은 160만 달러를 집 구매, 귀금속, 여행 등으로 소비 후 수중에 20만 달러가 남았다고 한다. 로스 맥은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에 대해서 조언해준다. 자본주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는 등 티즈에게 투자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그래서 가장 안전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지수 투자에 대해서 조언한다. S&P500과 나스닥에 투자할 경우 추후에 자산이 어떻게 되고 예전에 불필요하게 지출했던 티즈의 돈을 S&P500에 넣어두었다면 현재는 얼마 이상 불었다는 식으로 티즈에게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게끔 마인드 세팅을 해준다.

 

<세 번째 멘토(티퍼니 알리체), 멘티(아리아나)>아리아나는 어릴 때부터 돈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학습되어왔고 현재 대학 학자금 대출과 이자, 각종 신용카드 채무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다. 티퍼니가 조언하기로는 돈을 쓰기 전에 본인 스스로에게 4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need(필요), love(사랑), like(기호), want(욕구) 이 네 가지를 항상 기억하고 소비를 하라고 조언한다. 그 물건이 정말 필요하고 사랑한다면 소비하고 단순히 좋아하거나 충동구매로 인한 소비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리아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 20대, 30대 청년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경제교육을 받지 못해 금융문맹의 상태를 보여주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비슷했다. 티퍼니는 이런 아리아나에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위의 4가지 질문을 통해 필요성 위주의 지출을 강조하고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네 번째 멘토(돈 콧수염)와 멘티(존 앤 킴 부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하여 남편이 전업주부가 되었고 아내는 사업을 하게 되어 일정 수준의 소득 수준을 달성하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들이다. 

돈 콧수염의 조언으로는 명확한 목표 설정과 지출 확인을 말한다. 존 앤 킴의 FIRE를 위해서는 현재 소득 수준으로 대략 20년이 지나야 FIRE를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서 돈 콧수염은 지출을 줄이고 투자를 통하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참고로 FIRE는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약자로 쉽게 말하여 조기 은퇴를 말한다. 돈 콧수염의 조언으로 FIRE의 조건중 핵심 요소는 1년 치 생활비 X 25를 했는 값이 저축액으로 있다면 FIRE해도 된다는 것이다. 

 

위의 멘토와 멘티들 간의 상담과 조언하는 모습을 3개월, 6개월, 1년 후 멘티들의 재정적, 심리적인 상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린지는 하고 있던 일을 하나 그만두고 공원에서 강아지 산책하는 모습을 보고 그림을 그려주고, 벽화 사업에 참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티즈는 방출된 채 망연자실하지 않고 다른 팀에서 후보선수로 등록되어 뛰면서 S&P500, 나스닥, 애플, 페이스북 등에 투자하고 1군 선수로 승격되는 모습도 보여준다. 아리아나는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4가지 조건을 항상 생각하고 소비를 하게 되어 카드값이 줄고 신용카드 말고 체크카드를 쓰는 소비를 하며 여행경비, 비상금 등의 항목을 따로 관리하다 보니 대출상환금액도 줄어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다. 존 앤 킴 부부는 현재의 지출에서 줄일 것을 생각하다가 가장 지출이 많다고 생각되는 집을 처분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으로 옮긴다. 차액은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돈이 전부다?

글쓴이도 경제와 돈에 대해서 무지했었다. 코로나 시국에 어느 날 정신 차려보니 수중에는 돈도 거의 없고 대출금만 잔뜩이었다. 막막했지만 하나하나 시작했다.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더니 일단은 절약이었다. 절약은 굳이 돈 들일 필요 없는것이었다. 필요없는 보험 해지하고 차 두대중에 하나 팔고 알뜰통신으로 바꾸고 필요없는 옷들 책들 중고로 팔고 나눔 했다. 그랬더니 확실히 내 삶에 군더더기는 없어진 느낌이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었다. 투자가 필요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덤빌 순 없고 투자할 돈도 없었기에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일단 책을 읽었다. 근처에 도서관에 가서 투자, 저축, 경제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고 관련 유튜브도 찾아봤다. 공통적으로 하는 투자처가 부동산 또는 주식이었다. 부동산 경매에 잠시 관심 있었지만 나랑은 맞지 않는 것 같아 그만두고 해외주식으로 눈길을 돌렸다. 확실한 기업 또는 지수라면 일시적으로 가격이 내리고 오르고는 문제가 되지 않아 마음 편한 투자처였다. 2년 전과 현재는 투자하는 종목이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미국 주식으로 마음 편히 투자하고 있다.

요즘은 그래도 돈과 경제에 대하여 많이들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근로소득으로만 살 순 없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투자와 부업 등이 인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나와 가족들을 지키는 수단이 돈이다.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돈은 벌 어서 하고 지켜야 하고 불려야 한다.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사업과 투자에 눈을 떠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