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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언차티드>,끝없는 모험과 액션으로!

by N잡설명왕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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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오는가

네이선 드레이크(톰 홀랜드), 클로이 프레이저(소피아 앨리), 빅터 설리반(마크 월버그), 조 브래독(타티 가브리엘), 새뮤얼 드레이크 아역(루디 팬코), 산티아고 몬카다(안토니오 반데라스), 아르만도 몬카다(마누엘 데 블라스), 해변 관광객(놀런 노스), 게이지(필루 아스베크) 등 

 

모든 것을 걸었다면 세상 누구보다 빠르게 찾아야 한다

평범한 삶을 살던 네이선(톰 홀랜드)은 인생을 바꿀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그의 미션은 위험한 트레져헌터 설리(마크 월버그)와 함께 사라진 형과 500년 전 잃어버린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트레져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몬카다(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위협과 추격 속 누구보다 빠르게 미지의 세계에 닿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모험을 떠나다

네이선 드레이크는 10살에 부모님이 실종되고 형 새뮤얼 드레이크(이하 샘)와 고아원에서 살고 있다.

두 형제는 고아원에서도 역사와 보물을 연구했지만, 계속 저질러온 박물관 도둑질이 문제가 되어 형 샘이 소년원에 들어갈 처지가 된다. 소년원에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생각한 샘은 동생에게 선물로 목걸이를 주고 달래며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떠난다.

15년 후 성인이 된 네이선은 바텐더 겸 소매치기로 살고 있던 중 어떤 한 여자의 팔찌를 훔치고 바텐더 가게를 마감하는데 어떤 남자가 자신을 아는 척을 했다. 네이선은 무시했지만 어느새 훔친 팔찌는 사라지고 어떤 남자였던 빅터 설리반의 명함이 있었다.

빅터를 찾아간 네이선은 마젤란의 지도를 발견하고 빅터가 마젤란과 선원들이 찾아낸 황금의 행방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형 샘도 동료라는 것까지 말이다.

하지만 샘은 항해일지를 찾다가 실종되었고 빅터는 황금을 얻으면 형인 샘의 행방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네이선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설리반의 제안을 듣던 네이선은 과거 그가 자신의 형 샘과 동업한 적이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다. 어쩌면 이 여정을 통해 사라진 형 샘을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된 네이선은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황금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나온 모험 액션 영화

게임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언차티드> 시리즈의 영화 제작은 사실 오래전부터 추진되어왔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된 제작 연기로 감독만 무려 7명이 바뀌었고 제작이 확정된 2010년부터 12년이 지난 2022년에 개봉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 교체도 수시로 됐었고 최종적으로는 톰 홀랜드가 네이선 드레이크 역을 맡게 되었다. 게임으로 접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게임 속 네이선과 사뭇 달라 보이는 톰 홀랜드의 모습에 살짝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글쓴이도 이 부분이 우려스러웠는데 생각보다 톰 홀랜드가 네이선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 줘서 거부감이 덜했다.

마블 스파이더맨에서 봤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게임에서 네이선은 숙련된 헌터의 모습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초심자로 나온다. 오히려 이렇게 어느 정도 각색된 부분들이 톰 홀랜드가 가진 이미지와 영화 속 네이선이라는 캐릭터가 잘 어울렸다.

 

영화가 끝이 나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기는 유저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해보지는 않아도 들어는 봤을 작품 및 내용이다.

글쓴이는 해당 게임 시리즈를 모두 했던 경험이 있어서 본 영화가 낯설지가 않고 신기했다. 내가 했던 게임이 영화로 나와 보게 되나니 감개무량했다. 주인공인 네이선과 클로이, 빅터까지 주인공들의 감정선과 스토리 라인이 게임과 다른 점도 비슷한 점도 많았다.

스케일 큰 액션 장면도 종종 등장한다. 빈도가 많지는 않지만 나오는 장면들마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만큼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다. 특히나 중반부에 나오는 공중 액션신과 후반부 배 위에서 펼쳐지는 최후의 결전은 모험 장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의 맛과 멋을 제대로 보여준다.

시나리오의 흐름이나 플롯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상업 영화로는 손색이 없으며 스토리 또한 속편으로 이어짐에 있어서 관객이 불만을 가질만한 정보의 통제나 찝찝함을 남기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면에서 팝콘 지수가 높다. 복잡한 생각 없이 팝콘 무비로만 여긴다면 톰 홀랜드의 액션이나 탐험이 박력 넘치고 리듬감이 있어 호평을 줄 만하다. 또한 명맥이 사실상 끊긴 트레저 헌터 물을 오랜만에 스크린에 등장시켰다는 면에서 반가운 측면이 있다. 다만 과거에 정점을 찍었던 장르물인 만큼 그 이상을 보여주진 못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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