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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줄거리와 느낀점들

by ALL_ROUNDER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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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배우들

감독 : 라이언 머피

배우들 : 리즈 길버트 역(줄리아 로버츠), 데이비드 역(제임스 프랭코), 리처드 역(리처드 젠킨스), 델리아 역(비올라 데이비스), 스티븐 역(빌리 크루 덥), 펠리프 역(하비에르 바르뎀)

 

요약하여 먼저 보자면

안정적인 직장, 번듯한 남편, 맨해튼의 아파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언젠가부터 이게 정말 자신이 원했던 삶인지 의문이 생긴 서른한 살의 저널리스트 리즈는 결국 진짜 자신을 되찾고 싶어 진다. 그녀는 용기를 내어 정해진 인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보기로 결심한다. 일, 가족, 사랑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무작정 일 년 간의 긴 여행을 떠난다. 이탈리아에서 신나게 먹고 인도에서 뜨겁게 기도하고 발리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는 동안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제 인생도 사랑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스토리

여주인공인 리즈는 8년간 잘나가는 작가로 그리고 남부럽지 않은 가정과 30대 나이에 뉴욕에 있는 집까지 있는 누가 봐도 굉장히 행복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리즈는 행복하지 않았고 남편과도 헤어지게 된다. 그러던 중에 리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돌연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떠난 여행 첫 번째 여행지는 이탈리아다. 리즈는 이탈리아에서 먹는 것의 즐거움을 찾게 된다.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에 도착한 리즈는 이탈리아에서 친구를 사귀게 된다. 그 친구가 리즈에게 이렇게 말한다. 미국인들은 너무 열심히만 살고 있는 것 같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달콤한 게으름이 생활신조라고 말하며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어보라고 말한다. 뉴욕 생활을 하면서 항상 바쁘게만 달렸던 리즈는 이탈리아에서 달콤한 게으름을 즐기게 된다. 그렇게 이탈리아 여행을 마친 리즈는 이번에도 인도 기도원으로 가게 된다. 리즈는 인도 기도원에서 10대 소녀 툴 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기도하고 수행하면서 자신을 용서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그러면서 리즈는 상처를 치유하면서 삶의 안정을 찾게 된다. 

그리고 리즈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여행지는 발리였다. 발리는 여행을 좋아했던 리즈가 예전에 한번 와본적이 있었다. 예전에 여행 당시에 만난 적이 있던 손금을 봐줬던 케이투에게 간다. 그리고 리즈는 케이투에게 영어를 알려주면서 지내게 된다. 그렇게 지내던 리즈는 파티에 초대받게 되고 초대받은 파티에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리즈는 펠리프를 만나게 된다. 펠리프는 리즈에게 호감을 가지고 그런 펠리프에게 리즈도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다가 펠리프가 먼저 다가가 결혼을 하자고 한다. 하지만 그 동안 자신이 찾은 삶의 균형을 잃어버릴 것 같아 리즈는 도망을 친다. 고민이 많고 두려움이 생긴 그녀는 발리를 떠나기로 하고 떠나기 전에 케이투에게 찾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케이투는 말한다. 때로는 사랑하다가 균형을 잃지만 그래야 더 큰 균형을 찾아가는 거야라고 말이다. 이 말을 들은 리즈는 고민을 하다가 펠리프에게 달려간다. 펠리프는 그런 리즈를 받아주고 영화는 끝이 난다. 

 

머무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더 힘든 일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글쓴이는 각 여행지마다 주인공인 리즈가 점점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다시 사랑을 시작한 리즈의 모습이 어찌 보면 왜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는 건지 이해하는 게 어려울 수 있지만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는 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살아가는 것만큼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에서 여행지마다 영상미가 참 좋았다. 리즈를 따라 같이 여행을 떠난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어딘가에 머무는 일은 처음에는 힘들 수도 있지만 안정을 찾게 된다. 하지만 안정을 찾고 나서는 그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굉장히 익숙했던 안정적인 삶의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떠난다는 건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봤을 때 리즈는 굉장히 용기가 많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명대사가 많이 나오지만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 있다. 리즈가 케이투를 처음 발리에서 만났을 때 리즈의 손금을 봐주고 나서 그림을 하나 선물로 주는데 그때 케이투가 하는 대사로 "네발로 걷듯 안정감 있게 살아 중심 잘 잡고 세상을 바라볼땐 머리로 계산하지 말고 가슴으로 느껴"라고 한다.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 타인도 사랑할수 있다고 한다. 제일 중요한건 내가 내 삶의 중심을 잘잡고 있어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저 마음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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