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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행복을 찾아서>, 우리의 행복은 어딨을까?

by N잡설명왕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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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출연진들

주연: 크리스 가드너 역(윌 스미스), 크리스토퍼 역(제이든 스미스)

조연: 린다 역(탠디 뉴튼), 제이 트위스 틀 역(브라이언 호우), 마틴 프롬 역(제임스 카렌), 앨런 프레 쉬크 역(댄 카스텔라네타), 월터 리본 역(커프 풀러), 미시즈 추 역(타카요 피셔) 

간략한 줄거리

한물간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물건을 팔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지만 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아내까지 집을 떠나고, 길거리로 나앉는 신세로 전락한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를 위해서라면 살아남아야 하는 그에게 인생 마지막 기회가 다가온다. 6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 속에서 반드시 행복해져야 하는 그의 절실한 도전이 시작된다.

인간승리가 이런것일까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휴대용 의료 스캐너를 판매하는 영업사원이다. 이 스캐너가 굉장히 유망할 것으로 판단하여 대량 구매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신통치 않아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다. 크리스는 아들인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를 차이나타운의 허름하고 관리도 잘 안되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매일 여기저기 방문하며 기계를 판매하려고 열심히 뛰어다닌다. 하지만 열심히 한다고 세상 모든 일이 다 잘되는 것은 아닌 것처럼 기계 판매는 계속해서 부진하고 밀린 집세와 세금은 점점 불어난다.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근을 하던 크리스는 고급 승용차를 타고 멋지게 양복을 빼입은 남성을 만난다. 그에게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묻자 그는 자신이 증권회사에 다니고 있고 학력에 상관없이 숫자를 잘 다룬다면 누구나 증권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한다.어릴 적 수학에는 자신이 있었던 크리스는 증권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현재 자신의 삶을 바꿔줄 기회라고 생각하고 아내에게 말하게 된다. 하지만 아내 린다(탠디 뉴턴)는 크리스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지금 팔고 있는 기계나 잘 팔라고 한다. 불안정한 생활에 질린 린다는 결국 크리스토퍼를 데리고 떠난다고 말한다. 어릴 적 아버지 없이 자란 크리스는 아들 크리스토퍼만은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기를 원했고 린다가 아이를 데려간다고 하자 아이만큼은 놓고 가라고 한다. 린다는 뉴욕에서 일할 기회가 생겨 정말로 아이와 남편에게서 떠나게 된다.

크리스는 유명 증권회사 인턴에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인턴 자리에 지원하기 위해 인사담당자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자신의 열정을 어필한다. 이후 인사담당자인 제이의 연락을 받아 인턴 면접을 보고 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인턴은 무급이라는 것을 몰랐다. 집세와 세금을 내지 못해 쫓겨난 크리스 부자는 당장 먹고 살 걱정에 어렵게 합격한 인턴직을 포기할지 말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인턴일에서 열심히 해보기로 마음먹은 그는 회사에서 누구보다 일을 열심히 배우고 회사에 있지 않은 시간에는 어린 아들 크리스토퍼를 데리고 다니면서 의료 기계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점점 경제적 여건은 나아지지 않고 급기야 어린 아들과 함께 길거리 노숙자 신세가 되고 만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크리스는 희망을 놓지 않고 정규직이 되기 위한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며 아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보낸다.크리스 부자는 여기저기 떠돌며 다양한 해프닝들이 벌어지고 계속해서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것만 같았다. 그런 중에 드디어 회사의 정규직 시험 당일 크리스는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렀고 단 한 명만이 합격할 수 있는 정규직에 크리스가 당당히 합격했다. 기쁨과 감격, 그리고 다양한 감정이 섞여 눈물을 흘리는 크리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디어 안정적인 증권회사 직원이 된 크리스가 아들 크리스토퍼의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한 인간의 끈질긴 인내심과 노력

주인공인 크리스를 보며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다. 영화를 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될 줄은 몰랐다. 그의 끈질긴 인내심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아들 크리스토퍼를 지키기 위함도 크겠지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것이 큰 것 같았다. 누구보다 고통스러울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과 아들의 삶을 지탱한 그의 모습에 감동이 되고 그런 노력들을 일상의 영역에서 지루함 없이 표현한 것이 이 영화의 포인트인 것 같다. 영화가 관객에게 선택받기 위하여 각종 자극적인 이야기들과 장면들을 넣는 것과는 다르게 이영화는 그저 보여줌으로써 관객의 호응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좋다. 세상에서 가장 강렬한 이야기들은 바로 실화라는 것을 한번 더 증명해주는 작품으로 많은 감동을 전해주고 동기부여가 되는 명작 중의 명작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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